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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공장 22살 직원 자살사건

올해나이 고작 스물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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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때문에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던 딸이

지난 17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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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딸은 왜그렇게 떠났을까.. 그 질문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들어가는 일이 엄마에겐 두렵기만 합니다


아직 방안 곳곳엔 딸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정작 내딸 지현이는 이제 이곳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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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남아있던 두장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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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싫다는 말로 시작된 유서엔

지난 2년 딸이 다녔던 유명 제과업체 이름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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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온 회사 관계자들의 태도가 몹시 당혹스러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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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은 지현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자친구도 따로 불러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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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뭘 알고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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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이 끝난뒤, 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의 내용도 심상치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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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씨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말은 무슨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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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찢겨진채 발견된 종이조각들

지현씨가 쓴 또다른 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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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장과 김소리.

그들은 누구고 지현씨의 죽음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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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스물두살

꽃같은 생을 마감하며 지현씨는 자신이 다니던 기업의 이름을 유서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방안 쓰레기통에서 추가로 발견된 찢어진 유서속엔 직장상사와 동료에 대한 원망이 담겨있습니다

지현씨가 끝내 말하지 못하고 떠난 이야기는 뭘까요

2년동안 그녀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겪어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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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지현씨는 한 대기업 제과공장에서 일해왔습니다

지현씨가 속해있던 작업조의 조장은 정확한 상황을 알고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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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이런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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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엔 분명 직장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직장 생활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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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씨의 입사 동기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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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씨가 다니던 공장은 유난히 소문이 많고 빠른곳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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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지현씨는 팀에서 몇안되는 정규직 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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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중이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입에 더 자주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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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둘러싼 소문으로 많이 괴로워했다는 그녀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한 얘기엔 늘 한명의 이름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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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에 적혀있던 이름 바로 김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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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엔 지현씨를 더 힘들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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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작업하는 라인에서 생산한 과자에 문제가 발견된일로

팀장에서 문책을 당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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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정에 관련된 사람은 여럿이었지만 불려간 이도, 경위서를 작성한 이도 지현씨 한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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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주일만에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시말서를 쓰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현씨의 입사동기들은 그 기분을 너무 잘 알것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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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입사했던 단짝 친구들이 모두 떠날때도

끝까지 남아 버텨보겠다고 했던 지현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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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다면서도 왜 떠나지 못하고 버텨왔을까..

지현씨에겐 낳아준 부모님과 키워준 부모님

모두 네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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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힘들면서도 이를 물고 버텼을 딸 생각에 아빠는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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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집에 태어나 마음껏 응석한번 부리지 못한 딸은

너무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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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진학하라는 가족들의 권유에도 끝내 취직을 택했다던 지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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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안고 회사에 들어간지 1년만에 그녀는 이런 메모를 적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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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른지 열흘만에 가족들은 드디어 회사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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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조사결과 지현씨의 죽음은 회사와 무관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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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시간뒤 어렵게 강팀장과 김씨 두사람과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지현씨의 가족들은 단 한마디라도 솔직한 얘길 듣고 싶습니다

나란히 앉아있는 두 사람중 강팀장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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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문제가 있어 두어번 따로 교육을 시킨게 전부라는 강팀장

시말서를 작성시킨 사실이 없다는 그에게 

지현씨의 유품에 있던 시말서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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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당시 지현씨의 직장 선배는 그녀에게 이런 문자를 보낸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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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씨는 왜 지현씨가 유서에 자신의 이름을 썼다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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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지현씨와 잘 지냈는데

왜 자신이 지목됐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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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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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누구도 고인이 된 동료앞에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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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남은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그저 딸에게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무런 얘기도 듣지못한 아버지는 오랫동안 그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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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지켜주지 못한채 또다시 외롭고 쓸쓸하게 보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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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입양보낸 엄마에게 복수할거라며 장난치던 딸은 이제 곁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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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약속합니다

두번다시 너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외로운 죽음을 이대로 묻어버리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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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내 괴롭힘 당해봐서 더 이입되고 슬퍼

저 뻔뻔한 사람들 태도까지

얼마나 괴로웠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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